60.언론대처법

60.언론대처법
범죄인줄 알았는데 범죄 아닌, 범죄 같은 범죄 아닌 이야기
 
비리관련 취재가 이루어지고 보도가 나갈 것 같은 경우에 단순히 돈으로 막아보겠다는 것은 최하수의 방법으로 동네 언론사 정도라면 가능하겠다.
 
비리를 행하는 자는 일반적으로 갑이며 제보자에 비해 상당한 권력과 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레기들 입장에서는 제보자보다는 비리관련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이득의 결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비리자의 편에 설 수밖에 없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방법은 편집장을 찾아가서 합의를 보면 보도를 막을 수 있다. 합의점의 종결은 광고이고 더불어 학교관련기사를 아주 예쁘게 포장하여 긍정적으로 보도해준다. 비리에 관해서는 비리제보자를 교묘한 방법(타이틀만 보면 비리제보자가 도리어 비리 당사자가 되어있다.)을 사용하여 부정적으로 묘사해주기까지 한다.
 
위 방법이 먹혀들지 않을 경우 단연코 그런 비리를 행하지 않았다고 우겨라. 그리고 인터뷰를 거절하고 모든 관련자들을 피신시켜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다음단계는 시간이 약이다. 따라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하여 기사가 인터넷 등에서 다시 볼 수 없게 만들어라. 그리고 취재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여 기자를 괴롭히고 대외적으로는 거짓기사를 낸 언론사와 소송중이라고 떠들고 다녀라.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옳든 그르든 남의 일에 별 관심 없다. 다시 말해 곧 잊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뇌리에서 비리가 사라질 즈음에 조용히 소송을 취하하면 된다. 그리고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비리를 행하면 된다. 그 이후부터는 국고와 교비로 해외에 명품쇼핑을 하러 가면 기레기들이 해외출장 동정기사를 내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