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나섰던 215만 서울시민께 존경을 표하며

           주민투표 나섰던 215만 서울시민께 존경을 표하며
 민주당과 종북좌파의 투표방해 책동에도 서울시 주민투표에 참여했던 215만 서울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극진히 올린다. 어느 쪽을 지지했던 간에 215만 서울시민께선 민주주의 꽃인 투표에 참여했으니 마땅히 칭송받을 자격이 있겠다.  투표가 있었던 8월 24일은 평일이라 직장인들은 꼭두새벽에 일어나거나 서둘러 귀가해야 투표를 할 수 있었다. 투표 장소는 어찌된 사정인지 전보다 찾아가기 불편하거나 1층이 아닌 곳에 마련된 경우가 많아 노인 세대에겐 더 부담스러웠다. 그런데도 한 사람 두 사람 투표소를 향해 215만 명이 모였다. 투표율이 25.7%로 주민투표 성립요건인 33.3%를 넘지 못해 시간과 공을 들인 투표 참여자들은 몹시 허탈했을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표를 행사한 215만 서울시민께 민주당의  독기 서린 논평은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주민투표가 끝나자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착한 시민이 나쁜 시장을 준엄하게 심판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논평을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한 술 더 떴다. 그는 “오늘은 한국이 복지사회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준 서울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돌이켜봐도 민주당은 실수했다. 민주당의 당시 논평대로면, 8월 24일 서울시 주민투표에 참여한 215만 서울시민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막아선 역사의 훼방꾼이다. 투표에 불참한 74.3%는 ‘착한 시민’이고 투표에 참여한 25.7%의 215만 서울시민은 ‘나쁜 시민’으로 몰리고 말았다. 도대체 어떻게 저런 극악무도한 논평을 낼 수 있었는지 아직도 분노가 치민다.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외쳤던 민주당이 민주주의 꽃인 투표를 하지 않는 행위를 ‘착하다’고 두둔했으니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수령 독재식 ‘인민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참 경악스럽다! 민주당의 극악무도한 논평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투표율 25.7%와 최근 단계별 무상급식 안을 지지하는 여론이 높은 점을 종합해 보면 사실상 오세훈 서울시장이 승리한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그러자 종북좌파 진영은 기다렸다는 듯 집중 포화에 나섰다. 시골의사 박경철 씨는 ‘25%의 투표율이 사실상 승리라면 파리도 사실상 새’라고 비아냥거렸고 ‘수능시험에서 25%만 맞으면 사실상 만점’이라는 조롱 패러디도 나왔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도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투표 행위를 공격하는 저들 좌파를 언제까지 용서해야 하는가! 주민투표 참여자들은 멋쩍으면서도 의아했다. 이번 8.24 서울시 주민투표의 계기를 제공했던 구속된 곽노현도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가운데 17.8%인 145만 명의 지지를 얻었을 뿐이었다. 만약 서울시 주민 투표율이 33.3%를 채웠더라면 종북좌파 진영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을지도 궁금했다. ‘파리-수능시험 25% 득점’ 같은 선동으로 비아냥거리는 종북좌파는 절대로 패배를 시인하지 않았을 것이다. 투표에 참여한 215만 서울시민께서는 이제 다시한번 나라를 구하는 투표에 적극 나서 주셔야 하겠다. ‘보편적 복지’ 라는 말은 유럽에서 수입한 외국 이론이다. 나라마다 역사와 전통이 다르고 사회가 발전해온 과정도 제각각인데 외국의 복지 방식을 곧바로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 일이 옳지 않다. 한국이 광복 이후 고속 성장을 이룩한 배경에 대해 국내외 학자들은 근면 성실 교육열 같은 한국적 덕목들이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은다.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는 일을 높이 평가했으며 그런 의지가 있는 사람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 우리 사회의 전통이었다.  하지만 종북좌파의 무상복지 선동에 의해 ‘근면 성실 교육열’ 같은 한국적 덕목들이 동력으로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일 안하고 공짜만 바라는 심리가 사회에 만연된다면 그 폐해를 도대체 누가 개선할 수 있단 말인가! 종북좌파의 ‘보편적 복지’는 결국 나라를 무너뜨리는 독(毒)과 같은 것이니 215만 서울시민께서 ‘주민투표 2라운드’인 ‘10.26 서울시장 재선거’에 더 강력히 나서주셔야 마땅하겠다. 주민투표 직후 한 여론조사에서 단계적 세금급식을 지지하는 여론이 55%로 전면 세금급식(38%)보다 높게 나타났다. 많은 시민이 허상을 직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 눈치 밥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전면 세금급식(부자급식) 공약에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다고 강조해온 곽노현은 지난해 교육감선거 때 좌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2억원을 건냈다가 결국 죄수의 몸이 됐다. 이로써 종북좌파의 전면 세금급식은 非도덕적이고 票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임이 명백히 드러났다. 그러므로 주민투표에 적극 나섰던 215만 서울시민께선 ‘주민투표 2라운드’인 10.26 서울시장 재선거에 반드시 적극 나설 수밖에 없다.  종북세력과 좌파 민주당의 선동대로 과도한 복지 지출로 국가재정 부담이 커지면 최종적으로 피해를 입는 측은 가장 오래 살 현재의 젊은 세대다. 언젠가 이들은 2011년 주민투표에서 나이 많은 세대들이 순수한 충정에서 투표장으로 향했던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줄 것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그리 오랜 세월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10.26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주민투표에 참여했던 215만 서울시민께서 전면세금급식을 심판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지지하는 정당을 떠나 주민투표에 참여했던 215만 서울시민께 다시한번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매우 예의를 차리며 정중히 꾸벅. 종북좌파의 투표방해 책동에도 한표를 행사했지만 투표함을 개봉하지 못해 아쉬웠던 215만 서울시민의 응어리는 10월 26일에 기필코 풀리고야 말 것이다.  2011. 9. 16차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