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 김정은 위원장 남북평화 돌파구 뚫는다

이희호 여사 – 김정은 위원장 남북평화 돌파구 뚫는다
개인적 방북으로 의미 축소한 반평화적 박근혜정권 흡수통일 기도 분쇄해야
남북관계 돌파구 기대되는 이희호 여사 방북

8월5일부터 8일까지 일정을 방북중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 여사가 방북 첫 일정으로 5일 오후 3시 수행단과 함께 평양산원을 방문했다. 이 여사의 평양 산원 방문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에 이어 두번째다.

평양산원은 출산과 부인병을 치료하는 여성 종합병원으로 1980년 7월 개원하였으며 연건평 6만㎡인 13층 건물에 6채의 부속건물에 해산실, 수술실, 애기실, 입원실 등 2000여개의 크고 작은 방과 1500여개의 병상을 갖추었다. 진료과목은 산과, 부인과, 갓난애기과, 내과, 비뇨기과, 구강과, 구급과, 안과, 이비인후과, 렌트겐과, 물리치료과, 실험검사과, 기능진단과 등이며 대형분수가 설치되어 있다.첫 방문지인 평양산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이 여사가 방문한 곳이다

이어 이여사는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옥류아동병원은 당초 방북 다음닐인 6일 오후에 방문하기로 돼 있었지만 방문 일자를 하루 앞당겨 방문한 것이다.

이처럼 일정이 앞당겨 짐에따라 일정이 비게 된 6일 오후 이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여사 일행은 옥류동 아동병원 방문뒤 저녁에는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여사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으로 출발하여 한시간 후쯤 평양국제공항에 도착, 맹경일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들의 영접을받은 후 정오쯤 백화원초대소에 여장을 풀었다.

평양으로 출발 전 이여사는 함께 방북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통해 “우리 민족이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6ㆍ15 정신으로 화해하고 협력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을 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여사는 또 "김대중 대통령은 방문 때 & #39;이번 저의 평양 방문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대화와 만남이 이어지는 길이 되어야 된다"고 덧붙이고 "방문을 위해 많은 배려와 허락을 해주신 박근혜 대통령과 초청해주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님 그리고 많이 성원해주신 국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때 평양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3번째 방북인 이번 평양행에는 수행단장인 김 전 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최경환 공보실장,박한수 기획실장,이희호 이사장이 설립한 인도지원단체인 & #39;사랑의 친구들& #39; 윤장순 초대운영위원장, 장석일 성애의료원장, 이정원 사무총장과 이 밖에 비서 2명, 경호원 4명, 전속 사진·동영상 기사 2명 등 18명의 수행하였으며 취재진은 방북단에서 제외되었다.

개인적 방북으로 의미 축소한 반평화적 박근혜정권

한편 수행단에 포함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박지원의원과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함께하지 못했다.이희호 여사측에서는 6.15 남북정상회담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들 세사람과 권노갑,김옥두 전 의원을 방북단에 포함시키려 하였으나 박근혜 정부가 & #39;개인적 방북& #39;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여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기대를 모았던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없었으며 통일부 장관이 이희호 여사를 방문 의례적인 방북 인사만 나누었을 뿐이고 통일부와 김대중평화센터간 비상연락체계 운영외에 방북단에 별도의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에서 (지원을)요청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둘러대고 있지만 남북관계 정상화를 통한 평화통일보다 비현실적인 대북강경 고립정책에 입각한 흡수통일에 이여사 방북성과가 걸림돌이 될것을 우려한 속내때문으로 보인다.

혹여 이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로 작용할까 노심초사하는 반민족 반평화적인 박근혜 정권의 흡수통일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 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희호여사-김정은 위원장 남북관계 개선 돌파구 열어주길

김정은 제 1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지는건 당연하고 면담 기회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시원스럽게 터 버리는 통큰 결단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 5.24조치 해제 등 조건을 달지 말고 아무 조건없는 이산가족 추석 상봉,금강산 관광 재개,남북철도 연결,제2개성공단 추진 선언,남북군사회담 재개,남한기업 북한 인프라 건설 참여 무제한 허용 등 획기적인 남북관계개선 조치를 선제적으로 제안,선언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여사 귀환때 북한에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김국기, 최춘길씨와 임현수 목사를 돌려 보내는 인도주의적 조치까지 취한다면 민족적 찬사를 받을 것이다.

아무쪼록 고령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위해 방북길에 오른 이여사의 뜨거운 민족애가 기대 이상의 성과로 꽃피워지기를 소망하면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일정을 무사히 마치시고 돌아 오시길 기원한다.